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오늘 개막
'디지털 격차·민주주의 위기' 주제로 토론
[앵커]
제11회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오늘 오전 개막했습니다. 민주주의 위기와 디지털 격차 등 인류가 직면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놓고 마이클 샌델과 조지프 나이 등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기자 연결합니다.
신경희 기자, 포럼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포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워커힐 호텔입니다.
조금 전 AI와 인간, 철학의 과제는 이란 제목의 두 번째 세션이 시작됐는데요. 이번 포럼의 전체 주제는 민주주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선포하라입니다.
오전 개막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격차로 인해 인간 존엄이 훼손되고 있다며 인류 전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윤리규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세계 석학들의 진단을 기대하겠다는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기조 연설에서 민주주의 위기의 원인을 진단했습니다.
그는 같은 감정이나 비슷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울타리를 치게 만드는 소셜미디어를 지목하고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더 좋은 사회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논하는 공적 토론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지정학 변화에 대해 토론한 첫번째 세션에서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 교수는 한국의 독자적인 핵 개발보다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두번째 세션에 이은 세번째 세션에서는 코펜하겐대학 수잔네 교수가 극단적 기후 발생을 막아주는 대서양 해수 순환이 붕괴될 것이란 연구내용을 세계 최초로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워커힐 호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경희 기자
원본 기사: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20/2023112090123.html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오늘 개막
'디지털 격차·민주주의 위기' 주제로 토론
[앵커]
제11회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오늘 오전 개막했습니다. 민주주의 위기와 디지털 격차 등 인류가 직면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놓고 마이클 샌델과 조지프 나이 등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기자 연결합니다.
신경희 기자, 포럼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포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워커힐 호텔입니다.
조금 전 AI와 인간, 철학의 과제는 이란 제목의 두 번째 세션이 시작됐는데요. 이번 포럼의 전체 주제는 민주주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선포하라입니다.
오전 개막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격차로 인해 인간 존엄이 훼손되고 있다며 인류 전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윤리규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세계 석학들의 진단을 기대하겠다는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기조 연설에서 민주주의 위기의 원인을 진단했습니다.
그는 같은 감정이나 비슷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울타리를 치게 만드는 소셜미디어를 지목하고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더 좋은 사회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논하는 공적 토론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지정학 변화에 대해 토론한 첫번째 세션에서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 교수는 한국의 독자적인 핵 개발보다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두번째 세션에 이은 세번째 세션에서는 코펜하겐대학 수잔네 교수가 극단적 기후 발생을 막아주는 대서양 해수 순환이 붕괴될 것이란 연구내용을 세계 최초로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워커힐 호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경희 기자
원본 기사: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20/20231120901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