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무력을 사용할 경우 확실한 패배와 정권 종말을 직면할 것이다"
20일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특별강연에서 로버트 로스 교수는 북한의 무력 위협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로스 교수는 미국 보스턴 대학 정치학 교수이자 하버드대 중국 문제 연구소에서 중국과 동아시아 안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는 또 "러시아가 북한의 방어를 돕거나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방러 이후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정황이 속속 나오는 등 북-러 관계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한반도에 유사 상황이 벌어져도 러시아가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핵무기는 정권 유지를 위해 만들어졌다"며 "북한의 핵무력 사용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로스 교수는 그 이유로 "북한이 세계에서 세번째로 강력한 군대인 남한과 가장 강력한 군대인 미국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무력 사용은 정권 종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이 미국 편을 들 경우 원치않는 미중 갈등에 휩싸일 수도 있다며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을 예로 들며 균형 외교를 잘 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이태형 기자
원본 기사: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20/2023112090102.html
"북한이 무력을 사용할 경우 확실한 패배와 정권 종말을 직면할 것이다"
20일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특별강연에서 로버트 로스 교수는 북한의 무력 위협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로스 교수는 미국 보스턴 대학 정치학 교수이자 하버드대 중국 문제 연구소에서 중국과 동아시아 안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는 또 "러시아가 북한의 방어를 돕거나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방러 이후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정황이 속속 나오는 등 북-러 관계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한반도에 유사 상황이 벌어져도 러시아가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핵무기는 정권 유지를 위해 만들어졌다"며 "북한의 핵무력 사용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로스 교수는 그 이유로 "북한이 세계에서 세번째로 강력한 군대인 남한과 가장 강력한 군대인 미국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무력 사용은 정권 종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이 미국 편을 들 경우 원치않는 미중 갈등에 휩싸일 수도 있다며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을 예로 들며 균형 외교를 잘 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이태형 기자
원본 기사: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20/20231120901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