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중 정상이 군사적 대화 채널을 가동하기로 하는 등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판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미중 갈등은 오래 지속되고 오히려 확산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 석좌교수는 글로벌 지정학의 변화란 주제로 열린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 상황에서 미중 갈등이 확대될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지낸 로치 교수는 미국 내 대표적인 중국 전문가이자 지경학의 권위자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으로 미국 의회에서 반중 정서가 강해지고 있는데다 내년 글로벌 경기침체까지 더해져 미중 갈등이 심각한 위험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최근까지도 "양국이 경기 침체나 성장률 둔화의 책임을 서로 상대방 탓으로 돌리며 갈등을 키워왔다"고 지적했다.
로치 교수는 장기간 지속될 미중 경쟁 속에서 한국이 어느 한쪽 편에 서는 것보다 상호 노력을 지지하는 접근법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태형 기자
원본 기사: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20/2023112090153.html
최근 미중 정상이 군사적 대화 채널을 가동하기로 하는 등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판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미중 갈등은 오래 지속되고 오히려 확산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 석좌교수는 글로벌 지정학의 변화란 주제로 열린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 상황에서 미중 갈등이 확대될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지낸 로치 교수는 미국 내 대표적인 중국 전문가이자 지경학의 권위자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으로 미국 의회에서 반중 정서가 강해지고 있는데다 내년 글로벌 경기침체까지 더해져 미중 갈등이 심각한 위험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최근까지도 "양국이 경기 침체나 성장률 둔화의 책임을 서로 상대방 탓으로 돌리며 갈등을 키워왔다"고 지적했다.
로치 교수는 장기간 지속될 미중 경쟁 속에서 한국이 어느 한쪽 편에 서는 것보다 상호 노력을 지지하는 접근법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태형 기자
원본 기사: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20/20231120901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