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5.2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에서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는 22일 TV조선 주최로 열린 '글로벌 리더스 포럼(Global Leaders Forum 2022)'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연준은 현재 3.75~4.0%인 기준금리를 5~5.25% 수준으로 인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퍼먼 교수는 "연준의 금리 인상은 지속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수 개월간 안정적인 상황이 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지속하다 어느 순간 경기 침체가 도래하며 실업률 다시 올라가는 것이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퍼먼 교수는 연준이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에 다다르기 위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경우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현재 연간 물가 상승률은 5%인데, 연준이 목표치인 2%까지 끌어내릴 경우 굉장히 어렵고 힘든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금리 인상에 따라 나타나는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퍼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자금이 축적돼 견고한 소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침체가 심각하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시점은 고용시장 상황과 맞물려 전망할 수 있다는 게 퍼먼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실업률이 4.5% 정도로 높아지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날 것"이라며 "연준의 의무 중 하나는 실업률을 최저로 낮추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과 달리 유럽의 물가 상승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과 전기료 등에 기반해 있다"며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고 유럽은 경기 침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5.2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에서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는 22일 TV조선 주최로 열린 '글로벌 리더스 포럼(Global Leaders Forum 2022)'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연준은 현재 3.75~4.0%인 기준금리를 5~5.25% 수준으로 인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퍼먼 교수는 "연준의 금리 인상은 지속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수 개월간 안정적인 상황이 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지속하다 어느 순간 경기 침체가 도래하며 실업률 다시 올라가는 것이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퍼먼 교수는 연준이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에 다다르기 위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경우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현재 연간 물가 상승률은 5%인데, 연준이 목표치인 2%까지 끌어내릴 경우 굉장히 어렵고 힘든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금리 인상에 따라 나타나는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퍼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자금이 축적돼 견고한 소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침체가 심각하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시점은 고용시장 상황과 맞물려 전망할 수 있다는 게 퍼먼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실업률이 4.5% 정도로 높아지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날 것"이라며 "연준의 의무 중 하나는 실업률을 최저로 낮추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과 달리 유럽의 물가 상승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과 전기료 등에 기반해 있다"며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고 유럽은 경기 침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