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

글로벌 석학들 "고금리·긴축 지속…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2022-11-23


[앵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죠. '우리 경제를 살릴 활로는 없을까',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에서 세계 석학들의 진단을 들어봤습니다. 먼저, 낙관적 전망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그리고 경기 침체의 지속을 경고했습니다.

그럼 이들이 내놓은 위기 속 돌파구는 정준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9% 넘게 치솟았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달 7%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시장에선 곧 긴축이 끝날 거란 기대가 퍼졌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리더스 포럼' 기조연설에 나선 201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윌리엄 노드하우스 / 미 예일대 경제학 교수
"높은 금리와 느린 성장이 1~2년 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이보다 길 순 있지만, 짧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인플레이션 이후 상황도 문제입니다.

경제 석학들은 향후 세계 경제가 심각한 경기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고금리가 장기간 유지되면 가계 이자 부담은 눈덩이로 불어나고, 기업도 돈줄이 끊겨, 신흥국은 부채 위기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케네스 로고프 / 하버드대 경제학 석좌교수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5%까지 인상하고 그다음엔 장기간 유지할 겁니다. 전세계적으로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경기둔화, 미중 갈등 같은 대외 악재도 수두룩합니다.

한편 로고프 교수는 '탈중국' 자본이 한국이나 일본, 동남아 등 새로운 투자처를 찾을 것이라며, 좋은 기업 환경을 만드는 게 한국 정부의 과제라고 조언했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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