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

'일손 부족' 대한민국…"이민청 설립 등 전향적 검토 필요"

2022-11-23


[앵커]
이번 포럼에선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산업 인력 부족'도 심도있게 논의됐습니다.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보고 있는 인구 감소와 맥이 닿아있는 문제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이민 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우리 산업계 현장 상황을 한지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텅 빈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홀로 염료 기계를 돌립니다. 본래는 서너 명이 함께 해야 하는 작업.

이 회사의 원료 합성 실무자는 두 달째 공석이고, 연구원은 연봉을 두 배 올렸지만 1년째 지원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차미경 / 염료 제조 업체 대표
"엄청 채용 공고를 했죠. 해도 (인력 확보가) 안 되니까…."

노동력 부족을 호소하는 서비스-산업 현장은 한두 곳이 아닙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인구성장률은 -0.2%. 현재 3700만 명대인 '일할 수 있는 사람'은 2030년대 말에는 3000만 명이 채 안 될 전망입니다.

미국 인구정책연구의 권위자인 로버트 허머 미 노스캐롤라이나대 석좌교수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 노동자를 적극 받아들이는 '대체 이민'을 제안했습니다.

로버트 허머 / 미 노스캐롤라이나대 석좌교수, 前미국인구협회장
"진정으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이민정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문제를 겪은 일본의 경우 비슷한 방식으로 노동력 부족 해결은 물론, 인구 다양성도 높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양한 이민 유인책과 함께 이들의 국내 연착륙을 위해 이민청 설립 등 과감하고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권고도 있었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1/21/20221121901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