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소개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인간을 시대 전환 시기에서 한 시대를 완전히 졸업하지 못하고 과거의 잔재를 흡수하여 진화하는 키메라로 그려냈다. 그는 인간이 여전히 구석기시대의 감정을 가지며, 중세의 제도를 이어받은 신처럼 뛰어난 기술을 활용할 줄 아는 존재로 묘사했다.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디지털 기술이 급속한 발전 및 풍요와 더불어 수많은 빈곤을 낳고 있는 것은 윌슨의 지적대로 아직 우리가 기술의 발전과 인간다움의 고유한 가치 사이의 균형점을 찾지 못한 까닭이다.

 

본 세션은 기술의 발전이 과거 인간 사회의 다양한 층위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계 맺어져 왔고, 현재 어떤 결과들을 낳고 있으며, 미래 어떤 방식으로 새롭게 방향을 설정해야 할지 논의한다. 또한, 수많은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지키고자 했던 인간다움의 본질, 인간중심의 기술이 갖추어야 할 요건, 기술 발전과 인간다움의 가치 사이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인문학적 해법 등에 대해 다학제적 접근을 바탕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 연사

카리사 벨리즈

英 옥스퍼드대 AI윤리연구소 교수


마르쿠스 가브리엘

독일 본대학 교수


발터 샤이델

美 스탠퍼드대 교수


조지 첸

홍콩대 테크포굿 공동센터장


이동만

KAIST 교학부총장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박대성

로블록스 아시아 정책 대표


[좌장] 이은수

서울대 철학과 교수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인간을 시대 전환 시기에서 한 시대를 완전히 졸업하지 못하고 과거의 잔재를 흡수하여 진화하는 키메라로 그려냈다. 그는 인간이 여전히 구석기시대의 감정을 가지며, 중세의 제도를 이어받은 신처럼 뛰어난 기술을 활용할 줄 아는 존재로 묘사했다.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디지털 기술이 급속한 발전 및 풍요와 더불어 수많은 빈곤을 낳고 있는 것은 윌슨의 지적대로 아직 우리가 기술의 발전과 인간다움의 고유한 가치 사이의 균형점을 찾지 못한 까닭이다.

 

본 세션은 기술의 발전이 과거 인간 사회의 다양한 층위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계 맺어져 왔고, 현재 어떤 결과들을 낳고 있으며, 미래 어떤 방식으로 새롭게 방향을 설정해야 할지 논의한다. 또한, 수많은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지키고자 했던 인간다움의 본질, 인간중심의 기술이 갖추어야 할 요건, 기술 발전과 인간다움의 가치 사이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인문학적 해법 등에 대해 다학제적 접근을 바탕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 연사

카리사 벨리즈

英 옥스퍼드대 AI 윤리연구소 교수

마르쿠스 가브리엘

독일 본대학 교수

발터 샤이델

美 스탠퍼드대 교수

조지 첸

홍콩대 테크포굿 공동센터장

이동만

KAIST 교학부총장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박대성

로블록스 아시아 정책 대표

이은수

서울대 철학과 교수